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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FC(닌텐도 패밀리컴퓨터,현대컴보이,패미콤,훼밀리)

패미콤 알팩 '록맨3 닥터 와일리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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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특별한 추억이있는 정말 재밌는 작품입니다. 당시 저희형이 힘들게 모은 돈으로 패미콤과 20가지 합팩을 구입후 정말 재밌게 즐기고 있을때였습니다. 동네 포도밭에 있는 공터에 흔히 방방 또는 퐁퐁이라 불리는 30분에 100원을 받고 놀수 있게 해주는 덤블링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늦은 저녁이나 밤에 타면 100원을 내고 1시간이 넘게 놀수 있었기에 날이 깜깜한 8시 이후에 가서 덤블링을 타는데 저 말고도 두명이 같이 타고 있더군요. ㅎㅎㅎ 같이 놀면서 친해졌고 이야기를 하다보니 그 형제도 패미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팩을 서로 바꿔서 하자고 말하길래 바꿔서 한 팩이 록맨3였습니다. 처음으로 메가롬팩을 플레이해본것이라서 당시 비쥬얼적인 충격이 엄청났었어요 ㅋㅋㅋ 흡사 시골에서 도시 처음와서 막 여기저기 구경하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그후로 그 형제와 너무나도 친해져서 성인이 될때까지도 연락을 주고 받으며 지냈었답니다. 그당시 즐기던 록맨3는 당연히도 복사팩이었고 2P패드의 십자키 ↑를 누르고 있으면 록맨이 무적이 되는 그런 치트까지 존재했었습니다. 하지만 록맨3는 전작들에 비해 난이도가 굉장히 낮은 편이라서 치트를 사용하지 않고도 손쉽게 클리어했었네요.^^ 보스 캐릭터를 선택할때 록맨의 눈동자가 해당위치로 이동하는것이 귀여웠는데 이후 후속작에선 저 기능을 뺐더군요...ㅠㅠ 참고로 십자키 ↓+점프버튼으로 사용할수 있는 슬라이딩이 이번작에서 처음으로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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