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이드로 처음 나올 당시 오락실에서 보고 디즈니 애니메이션 같은 움직임에 홀딱 반했던 작품입니다.
아쉽게도 플레이스테이션의 성능과 플레이 가능한만한 로딩시간구축을 위해 생각보다 많이 열화되어서 이식된 이식작입니다.
사실 플스로 이 작품이 나올당시 이거 나온지도 몰랐습니다.
요근래 구매하려고 알아보니 후속편인 다크스토커즈 리벤지가 새턴으로 이 작품보다 빠르게 발매된 것이었고 씨리즈 첫번째 작품임에도 타기종으로 그것도 더 늦게 발매된것이었습니다.
새턴용 다크스토커즈 리벤지를 굉장히 재밌게 했었는데 전작인 이 작품이 더 늦게 가정용으로 나왔을꺼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한가지 덧붙이자면 당시 정말 대세가 3D였고 3D의 찬란한 태동기 였기에 이 작품이 최소한 저에게는 어마어마하게 평가절하 당한것 같습니다.
지금과 달리 그땐 이미 발매된 그리고 대다수의 게임들이 2D그래픽이었기에 현재와 같은 애착이 2D그래픽에 없었고 오로지 신기술인 3D그래픽에만 열광을 했었네요.ㅎㅎㅎ
또한 철권이나 버추어파이터 같은 쟁쟁한 대전격투 장르의 명작들이 있었기에 더욱더 소외당하지 않았나 싶네요.
지금 플레이 해보니 꽤나 이식을 잘했고 의외로 로딩이 굉장히 짧습니다.
뱀파이어 씨리즈 특유의 그 디즈니 애니메이션같은 부드러운 프레임은 볼 수 없지만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려 노력한 것이 느껴지고 또한 플레이 감각이 이질감이 들지 않는것을 보면 단순히 느낌이 아닌 실제로 그러한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