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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작품 중 유일하게 히게마루만 오락실에서 접해보지 못한 작품입니다.
특히 손손은 너무나도 그리운 1986년 서울 남가좌동 외할머니댁에서 제가 길러질때 항상 오락실 가서 돈이없어 구경만 해도 너무나도 신났던 추억이 생생한 작품이네요.^^
엑시드엑시즈는 1987년 제가 살던 동네에 있던 희오락실 이라는 이름의 오락실에서 예술가들이 쓰는 그 넙적한데 사과 꼭다리 같은것이 달린 모자 있죠? 그걸 항상 오락실 주인이 쓰고 계셨는데 그분이 항상 열심히 플레이 하는걸 옆에서 역시나 구경만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ㅋㅋㅋ
당시엔 오락실이 한판에 50원이었는데 그당시 돈이 생겼을때 플레이 하는 1순위 게임은 황금성 이었기에 플레이 타임이 짧은 슈팅게임은 항상 구경만 했었네요.^^
저는 이 3집은 손손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제겐 가치가 있는 작품입니다.ㅎㅎㅎ
사실 발매당시엔 뭔 구닥다리 저용량 게임을 수십개도 아니고 고작 몇개를 CD매체에 넣고 팔아먹나 하는 마음에 굉장히 반감을 가진 씨리즈 였었는데 지금은 너무나도 좋은것이 확실히 취향과 마인드가 많이 바뀐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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