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社 '파이날판타지4'

하아...제가 살다살다 이렇게 상태좋은 파판4는 처음 만져봅니다. 심지어 1991 발매당시 용산에서도 이정도 상태급의 제품은 구경조차 해본적이 없네요. 물론 개인적으로 입니다...파판4는 특별한 추억이 하나 있는데 슈패용은 제 소유의 제품인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래전 슈패가 너무나도 비싸서 언감생심 감히 가져볼 생각조차 할수 없었을때 동네 친한 친구와 친구의 형도 저희 형제와 함께 패미콤과 메가드라이브를 즐기며 행복한 게임라이프를 영위하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돌연 친구형제가 용산에 같이 가서 패미콤과 게임팩들을 다 처분하더니 그 돈으로 뜬금없이 슈퍼패미콤용 파이날판타지4를 하나 구매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슈패가 생긴거냐 물으니 아니라고 그냥 게임팩이라도 가지고 싶었다고 ㅠㅠ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저희형제는 메가드라이브와 가진 팩들을 모조리 처분하여 슈퍼패미콤으로 교환 하였고 당연히 본체만 간신히 구매하고 팩은 없었습니다. 그때!!! 친구형제가 파판4를 빌려주었고 그렇게 제 인생 최초의 슈퍼패미콤타이틀이 되었던 그런 추억이 있는 작품이네요.ㅎㅎㅎ 이번에 이런 극상의 상태를 유지한 제품을 구하게되어서 완전 좋습니다! ^^